아이들과 가을여행
둘째의 생일 기념 여행을 다녀왔어요.
오전에 대전승마장에서 승마수업이 있어서, 11시에 대전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휴게소에서의 점심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기대감으로 가득하죠.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인 영주로 향하는 길,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휴게소 음식이지만, 가을 날씨와 어우러져 모두가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들은 휴게소에서 파는 간식들에도 푹 빠져 있었답니다.
휴게소에서의 점심
소백여관 게스트하우스 소개
이번 여행의 숙소는 바로 "소백여관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가을의 소백산맥이 보이는 이곳은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창밖으로 보이는 산의 경치를 바라보며, 여행이 정말 잘 시작됐다는 생각이 들었답니
소백여관 둘러보기
숙소에 짐을 풀고 나서 본격적으로 게스트하우스를 둘러보았어요. 소백여관은 오래된 건물의 멋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편리함이 더해져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마당에서 뛰어놀기 좋았고, 곳곳에 놓여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소백여관 둘러보기 2
게스트하우스를 둘러보며 느낀 것은 이곳이 단순히 숙소 그 이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옛날 건물의 멋을 유지하며 곳곳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였어요. 주인장님이 직접 손질한 정원도 너무 예뻤고, 작은 도서관과 같은 공간도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답니다. 여유로운 시간이 흘러가는 게 느껴졌어요.
영주문화시장 구경, 그리고 유명한 떡볶이집 발견
숙소를 정리한 뒤, 지역 시장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시장은 언제나 그렇듯 다양한 물건들과 사람들로 활기차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이것저것 구경하며 즐거워했죠. 그러던 중 우연히 유명한 떡볶이 집을 발견했는데, 이름하여 '랜떡'. 이곳은 먹방 유튜버 쯔양이 다녀갔던 곳으로, 떡볶이의 매콤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기다리는 줄이 길었지만, 그만큼 기다릴 가치가 있었습니다.
저녁식사 : 백종원의 명동감자탕
시장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저녁으로는 '백종원의 명동감자탕'에서 감자탕 한 그릇을 훌떡 먹었어요. 추운 날씨에 뜨끈한 하얀 감자탕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아이들도 국물까지 싹 비웠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하루 종일 놀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모두들 피곤했지만, 행복한 미소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과 함께한 첫날의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둘째의 생일을 축하하며 보낸 특별한 시간, 아직도 그 따뜻한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네요. 다음날의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방문 장소 바로 가기
이곳은 랜떡이 있는 영주문화시장입니다.
영주에 있는 명동감자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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