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스트레스란?
오늘날과 같이 급변하는 세상에서 아이들은 학교성적 압박과 부모의 기대, 친구들과의 갈등과 다양한 환경 요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아동의 정서적, 인지적, 신체적 발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우리가 부모로서, 아이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있어 부교감 신경계의 역할을 이해한다면,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데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종종 "휴식 및 안정" 시스템이라고 하는 부교감 신경계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 후에 몸을 평온하고 균형 잡힌 상태로 회복시켜 아이들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부교감 신경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아이들의 스트레스 조절 기능,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회복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방법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부교감 신경계와 아이들 스트레스에서의 역할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얻음으로써 부모와 교육자는 아이들이 성장하고 클 수 있도록 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의 징후를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적절한 시기에 아이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데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징후는 아이의 나이, 성격, 스트레스 요인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스트레스의 세부적인 징후입니다.
아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신체 증상
- 두통 : 반복되는 두통은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와 목 근육에 긴장이 쌓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스트레스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 복통 : 스트레스는 종종 근육의 긴장 증가 또는 내장 기능의 변화로 인해 아이들들에게 위 불편함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수면 장애: 스트레스는 아이의 전반적인 건강과 일상적인 스트레스 요인에 대처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면서 잠이 들고, 잠을 자거나, 악몽을 경험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식욕의 변화: 스트레스는 아이들이 과식하거나 음식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여 체중이나 식습관의 변동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잦은 질병: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는 아이들을 감염과 질병에 더 취약하게 만들면서,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면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일상처럼 되어버린 스트레스 반웅을 어떻게 해소시켜주어야 할까? 아이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부모들도 역시 지나친 스트레스에 억눌리고 지쳐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해소할 방법은 있다.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계와 반대로 작용하는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면 된다.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측면에서 보면 세로토닌계의 활성화와 맥을 같이한다. 과거 100년 동안 뇌과학이 이룬 중요한 성과 중의 하나는 자율신경계를 훈련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교감신경계를 위기상황에서만 활동하게끔 만들고, 평소에는 부교감신경계를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다양한 방법이 속속 제시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복식호흡을 하자. 뇌에 휴식을 주는 세로토닌에서 언급한 내용대로 실천해 보자. 세로토닌에 대한 글은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2023.03.12 - [고급 육아 정보/육아 전문지식 공유] - 세로토닌은 무엇이고 아이들에게 왜 중요한가?
세로토닌은 무엇이고 아이들에게 왜 중요한가?
- 세로토닌은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서, 인간의 감정, 기분, 수면, 식욕 등에 영향을 미치는 뇌 내 화학 물질입니다. 오늘은 세로토닌에 대해서 알아보고, 아이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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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근 이완술을 활용하세요. 인체의 각 부위를 돌아가면서 최대한 힘을 주었다가 천천히 힘을 빼는 식으로 이완을 시키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오른손과 팔을 아빠가 잡아주고, 최대한 힘을 주어 아빠의 손을 꼭 잡게 했다가 서서히 놓게 한다. 아이는 서서히 손을 놓는 동작을 하면서 이완되는 느낌을 기억하게 군다. 이 동작을 손, 팔, 발과 다리 등의 순서로 하게 한다. 얼굴도 최대한 찡그렸다가 펴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됩니다.
셋째, 크게 숨을 내쉬어 보세요. 숨을 칠 때 최대한 숨을 들이마시고 몇 초 동안 참는다. 그리고 천천히 숨을 내뱉는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참는 동작이 폐를 확장시켜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킵니다..
넷째, 평소에 입술을 만지는 습관을 들이자. 입술을 부드럽게 만지면 부교강신경이 자극을 받아 활성화됩니다..
다섯째, 상상기법을 활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편안한 호숫가를 떠올린 후 그곳을 천천히 걷는 상상을 합니다.. 그곳을 걷는 동안 호숫가 주변의 나무와 꽃에서 서서히 번지는 향기를 느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제 가보았던 곳을 떠올려 시각화할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여섯 번째, 명상을 합시다. 특히 마음 챙김 명상은 이미 과학적 연구를 통해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증명되었습니다. 아이가 명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근 이완술과 상상 기법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합니다.
일곱 번째, 의학적인 치료 방법으로 활용되는 바이오 피드백을 활용해 봅시다. 바이오 피드백이란 근육 긴장도와 체온, 그리고 배와 가슴의 움직임 등의 생체 신호를 컴퓨터 화면으로 보면서, 긴장을 풀고 체온을 올리며, 배와 가슴을 처지지 않게 움직이도록 동작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바이오 피드백을 몇 주 동안 꾸준히 연습하면, 컴퓨터 화면을 보지 않고도 스스로 올바른 방향으로 자율 신경계의 지표인 체온과 근육 긴장도 등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바이오 피드백의 생체 지표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방식과 달리, 비행기가 더 빨리 날아가거나 잠수함이 바다 깊이 내려가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어 근육 긴장도와 체온 등을 조절하는 연습을 시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