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전라남도 순천시와 그 주변 지역을 1박 2일로 여행하는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의 여행객, 그 중에서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일정이에요. 자연,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이번 여행은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더불어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선사할 거예요.
1일차: 순천의 자연과 문화 속으로
첫째 날에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찾아가 보는 걸 추천합니다.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습지 생태계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생태 탐방로를 걸으며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순천만 국가정원 & 순천만습지
순천만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조성되었어요. 순천만습지는 연간 5만 마리 이상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생태계의 보고랍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의 주요 서식지 중 하나예요.
오후에는 순천 드라마촬영장을 방문해 보세요. '동백꽃 필 무렵' 등 유명 드라마의 촬영지에서 아이들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2일차: 전통과 자연 치유의 시간
둘째 날 아침에는 낙안읍성으로 향해 볼까요? 조선 시대 읍성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에서 아이들은 전통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답니다.
낙안읍성
낙안읍성은 조선 시대에 지어진 도시 전체가 성곽으로 둘러싸인 독특한 형태의 읍성이에요.지금도 성 안에는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어요. 옛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죠
이어서 태백산맥문학관에 들러 한국 현대사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을 살펴보고, 문학의 세계로 빠져보는 것도 좋겠어요.
태백산맥문학관
이 문학관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곳이에요.문학관에서는 작품 속 주요 장면을 재현해 놓은 공간도 있고,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알 수 있는 전시도 있답니다.
오후에는 보성 대한다원에서 우리나라 차 문화를 접해보세요. 차밭 풍경을 감상하고 직접 다도 체험도 해볼 수 있어요. 차 한 잔의 여유로 마음의 평온을 되찾는 시간이 될 거예요.
보성 대한다원
보성은 우리나라 차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에요.대한다원은 넓은 차밭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차나무의 씨앗부터 찻잎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배울 수 있고, 직접 차를 따보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율포 솔밭 해변과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요? 해변에서 상쾌한 바다 내음을 맡고, 편백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세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편백나무는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 숲therapy에 좋은 나무로 알려져 있어요.편백숲에는 편백나무로 만든 여러 체험 시설들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이렇게 순천과 그 일대는 가족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연 체험과 문화 학습, 그리고 어른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까지! 1박 2일로는 조금 빠듯할 수 있지만, 알차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전라남도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께 이 일정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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