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의 기본은 공부습관에 있습니다. 오늘은 공부습관을 지도하는 부모님이 알아야 할 태도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생들은 스스로 공부 습관을 기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놀고 다른 재미있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무척 선호하므로 부모와 교사가 공부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부모님께서 알고 계셔야 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은 언제나 노는 것이 1순위입니다. 놀고 놀고 놀아도, 부족한 것이라는 것을 일단 인정해 주세요. 아이들이 놀지 않고, 앉아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공부'는 자녀 교육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자녀의 미래 성공에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주제는 초등학생의 공부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아이는 알아서 공부하거나 스스로 숙제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학력기에 공부습관을 가져야 하는 이유
초등학교에서의 공부 습관은 우리 아이들의 자기주도학습의 기반을 가져갈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입니다. 또한 학교에서의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에 좋은 공부 습관을 기르는 아이들은 공부하면서, 스스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이며 효율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물론 중/고등학교까지 이어졌을 때), 이렇게 공부하고 숙제를 잘 마치기 위해서는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할 일을 끝내고 놀 때, 스스로 만족하는 아이
공부 습관을 잘 가지게 된다면 아이들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자신의 학습에 책임을 지는 방법을 스스로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 공부습관을 통해 숙제를 함으로써 자신의 발전과 노력의 결과를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자신감을 높이고, 본인의 메타인지를 높이는 매우 중요한 방법입니다. 또한 단순한 암기뿐만 아니라, 정보 분석, 개념 간의 관계이해 등을 통한 비판적 사고를 하게 됩니다. 이는 일반적인 계산식 수학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서술식 문제를 푸는 데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초등학교에서 좋은 학습 습관을 들이면 아이들은 자신감을 키우고 스스로 학습에 대한 거부감을 낮출 수 있으며, 이는 사춘기가 나타나는 중학교 고등학교의 어려운 과정 동안 굉장히 중요한 힘이 되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아이의 공부습관을 지도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저항 인식 및 극복
아이들은 공부에 대해서는 저항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공부에 저항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아이들에 따라 저항의 정도는 다양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공부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고 느끼는 반면, 어떤 아이들은 아주 맹렬히 저항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이러한 저항을 극복하도록 부모가 옆에서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이 옆에서 어떻게 아이에게 대응하느냐가 아이들의 공부 습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모의 인정을 통해서 공부습관은 완성되게 됩니다.
부모는 공부 습관을 기르는 것이 단순히 수업에서 1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공부가 필수적이며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부모는 아이가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도록 격려하고 아이가 자신의 성취를 인식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아이들은 숙제와 공부를 마치면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고 자신감이 생기고 더 공부할 동기가 생깁니다.
왜 공부 습관은 어려운가?
(1) 시도의 어려움 : 책상에 앉기가 어렵다. 물 마시고, 화장실 가고,
(2) 완수의 어려움 : 일단 시작했는데 끝까지 하기 어렵다. 한 문제 풀고, 어렵다 하고, 학습량을 완수하기 어렵습니다.
(3) 완성도의 어려움 : 하는 척만 하고, 다 했다고 합니다.
저절로 생기지 않아,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공부 습관
공부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순서 : 시도- 완수 - 완성도
(1) 시도 : 시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칭찬해 주세요. 아이가 책상에 앉아서 숙제 등을 하겠다고 하면, 일단 칭찬해 주세요. 우리도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누군가가 시키게 되면, 되려 하기 싫은 맘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아이들이 마음을 먹고 연필을 들고 하려고 하는 시도 자체를 칭찬해 주세요
마음먹고 하려고 책상에 앉았네~ 잘했어! ❤
(2) 완수 : 숙제부터 끝내도록 하고, 숙제부터 다 마쳤을 때 아이에게 "참 좋은 태도다. 잘했다"라고 칭찬해 주세요.
숙제부터 마쳤어? 아주 좋은 태도야👍
(3) 완성도 : 1단계 시도와 2단계 완수가 습관이 잡히고, 익숙해지면 완성도에 대해서 이야기하세요. 반듯한 글씨, 띄어쓰기 등등 천천히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입니다.
절대 처음부터 완성도를 지적하면 아이들은 시도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앉아서 공부 또는 숙제를 하려고 하는데 글씨를 똑바로 쓰라고 하거나, 띄어쓰기가 엉망이라고 지적하거나 하지 마세요.
<위 내용은 EBS 윤지영 초등학교 선생님의 강의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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