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 (ZERO)으로 만드는 것을 뜻하며
넷-제로(Net-Zero)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탄소중립과 국립공원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탄소 중립 배경 및 목표
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 제48차 총회에서는 지구온난화 1.5C 특별보고서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C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하여야 하고, 2050년까지 전지구적으로 탄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을 달성하여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숲 복원 등으로 흡수량을 증가시키거나, 기술을 활용하여 제거하여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지구온난화 발생과정
지구온난화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 기체의 농도가 증가하여 대기의 열이 우주공간으로 나가지 못해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혁명 이후 온실가스가 지나치게 늘어나 지구의 평균 기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이 0.74 C 정도 올라갔는데, 이는 이전 1만 년 동안의 기온 상승과 맞먹는 수치이다.
국립공원은 탄소저장고
국립공원은 탄소를 55억 톤 저장합니다. 해상공원은 53억 톤의 탄소를 저장합니다. 산악형 공원의 식물과 토양에 탄소를 저장된 양은 2억 톤입니다. 비율로만 보면 해상공원의 비율이 96 %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의 역할과 중요성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넓이는 6726 km2로 국토의 6. 7%를 차지한다. 국립공원의 나무와 갯벌이 살아 숨 쉬며 국민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 CO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공원이 온실가스 감축에서 탄소흡수원이자 탄소저장 기능을 합니다. 산과 바다에 저장된 탄소는 70억 톤에 이릅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지난 2018년 한 해에 배출한 온실가스 7억 2760만 톤의 9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산림은 이산화탄소를 땅속에 저장해 배출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도 국립공원공단은 지속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양을 줄이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석탄이나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
2.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산림을 조성하고 잘 관리하는 것
산림은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유기물의 형태로 저장하는 능력이 있어서 육상 생태계에서의 유일한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산림을 조성하여 잘 관리하는 것은 산림의 탄소흡수 능력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좋은 대안이 됩니다. 1967년 지리산을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이후 2016년 태백산까지 총 22개의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생물 종의 43%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자연의 보전과 복원, 지속가능한 이용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와 함께 과감하게 추진해야 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흡수원의 역할까지 맡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단순히 자연을 보호하고 우리가 방문하는 공원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고 탄소제로의 미션을 수행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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